종목 정보는 남이 정리한 글이 아니라 원자료에서 봐야 합니다. 대부분 무료로 공개돼 있습니다.
가장 먼저 할 일 — SEC EDGAR부터 익히세요. 미국 상장사의 공시가 전부 여기 있습니다.
원자료가 어디 있나
블로그나 유튜브에서 본 숫자는 대개 여기서 나온 것입니다. 중간을 거치면 오래되거나 틀립니다.
| 자료 | 어디서 |
|---|---|
| SEC EDGAR | 미국 상장사 공시 전부. 무료이고 원문입니다 |
| 회사 IR 페이지 | 실적 발표·설명회 자료. 회사 홈페이지 Investor Relations |
| 실적 발표 자료 | 분기마다 나오는 프레젠테이션과 콜 녹취 |
| 거래소 | 나스닥·NYSE 종목 정보 페이지 |
| 증권사 앱 | 내가 쓰는 증권사가 요약해 줍니다 |
| 금융 포털 | 야후 파이낸스 등. 요약본이라 원문 확인이 필요합니다 |
EDGAR 는 영어지만 찾는 법만 알면 어렵지 않습니다. 회사명이나 티커로 검색하면 제출 서류가 날짜순으로 나옵니다.
어떤 서류를 보나
이름만 알면 됩니다. 무엇이 들어 있는지가 정해져 있습니다.
| 서류 | 내용 |
|---|---|
| 10-K | 연간 보고서. 사업 내용·재무·위험 요인이 다 들어 있습니다 |
| 10-Q | 분기 보고서 |
| 8-K | 중요한 사건이 생기면 수시로 냅니다. 급등·급락의 원인이 여기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
| S-1 / S-3 | 주식을 새로 발행할 때. 희석 여부를 볼 수 있습니다 |
| DEF 14A | 주주총회 안건과 임원 보수 |
| Form 4 | 내부자 매매 신고입니다 |
주가가 갑자기 움직였다면 8-K 를 먼저 보세요. 공시 없이 움직였다면 그것대로 중요한 정보입니다.
10-K 에서 어디를 보나
수백 쪽이라 다 읽을 수 없습니다. 순서를 정해 두면 됩니다.
| 항목 | 무엇을 보나 |
|---|---|
| Item 1. Business | 이 회사가 무엇으로 돈을 버는지 |
| Item 1A. Risk Factors | 회사가 스스로 밝힌 위험. 여기를 꼭 보세요 |
| Item 7. MD&A | 경영진이 설명하는 실적 변화 이유 |
| 재무제표 | 손익·재무상태·현금흐름 |
| Going Concern | 존속 의문 문구가 있으면 매우 중요합니다 |
| 주석 | 희석·소송·우발채무가 여기 숨어 있습니다 |
“substantial doubt about ability to continue as a going concern” — 이 문장이 있으면 회사 스스로 존속을 장담하지 못한다는 뜻입니다. 소형주에서 드물지 않습니다.
재무제표에서 최소한 볼 것
회계를 몰라도 몇 줄은 읽을 수 있습니다.
| 항목 | 의미 |
|---|---|
| 매출 | 실제로 파는 것이 있는가. 매출이 거의 없는 회사도 상장돼 있습니다 |
| 영업손익 | 본업에서 버는지 잃는지 |
| 현금성 자산 | 지금 가진 현금 |
| 영업활동 현금흐름 | 실제로 현금이 들어오는지. 이익과 다릅니다 |
| 부채 | 갚을 것이 얼마인지 |
| 발행주식 수 변화 | 늘고 있다면 희석되고 있다는 뜻입니다 |
현금 소진 속도(burn rate)를 보세요. 매 분기 현금이 줄고 매출이 없다면, 언젠가 주식을 더 찍거나 빚을 내야 합니다. 그때 기존 주주 몫이 줄어듭니다.
실적 발표를 확인하는 법
분기마다 반복되는 일정입니다. 미리 알아 두면 놀라지 않습니다.
| 항목 | 내용 |
|---|---|
| 실적 발표일 | 회사 IR 페이지에 예고됩니다 |
| 컨센서스 | 시장 예상치. 예상 대비로 주가가 움직입니다 |
| 가이던스 | 회사가 제시하는 다음 전망. 실적보다 이쪽이 크게 작용하기도 합니다 |
| 컨퍼런스 콜 | 경영진 설명과 애널리스트 질의 |
| 시간외 | 발표 직후 시간외 거래에서 크게 움직입니다 |
실적이 좋아도 주가가 빠지는 경우가 흔합니다. 이미 기대가 반영돼 있었거나 가이던스가 약했기 때문입니다. “실적 좋음 = 상승”이 아닙니다.
이런 표현은 걸러 내세요
정보를 찾다 보면 자주 마주치는 것들입니다. 판단을 흐립니다.
| 표현 | 실제 |
|---|---|
| “목표가 ○○달러” | 추정일 뿐입니다. 틀리는 경우가 매우 많습니다 |
| “지금이 저점” | 아무도 알 수 없습니다 |
| “기관이 담고 있다” | 근거를 확인하세요. 대개 출처가 없습니다 |
| “곧 대형 계약” | 공시되지 않은 정보는 사실이 아니거나 문제 소지가 있습니다 |
| 차트 패턴 단정 | 사후 설명인 경우가 많습니다 |
| 익명 소식통 | 확인할 수 없는 것은 없는 것으로 보세요 |
이 블로그를 포함해 어떤 글도 투자 판단을 대신할 수 없습니다. 최종 판단과 책임은 본인에게 있습니다.
영어가 부담될 때
원문이 영어라 막히는 분이 많습니다. 방법이 있습니다.
| 방법 | 내용 |
|---|---|
| 브라우저 번역 | EDGAR 문서도 통째로 번역됩니다 |
| 요약 도구 | 길면 요약해 읽고 중요한 부분만 원문 확인 |
| 숫자는 원문으로 | 번역에서 단위가 틀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
| 증권사 리포트 | 한국어 요약이 있는 종목이 있습니다 |
| 용어 | revenue·net income·cash flow 정도만 알아도 절반은 읽힙니다 |
번역본으로 읽되 숫자와 날짜는 원문에서 확인하세요. million 과 billion 이 뒤바뀌면 판단이 완전히 달라집니다.
티커와 회사가 헷갈릴 때
이름이 비슷하거나 바뀌는 경우가 잦습니다. 엉뚱한 종목을 보고 판단하는 일이 실제로 생깁니다.
| 상황 | 확인 |
|---|---|
| 티커 변경 | 합병·사명 변경으로 바뀝니다. 공시에 나옵니다 |
| 비슷한 이름 | 같은 업종에 유사한 사명이 많습니다. 티커로 확인하세요 |
| 상장 시장 | 나스닥·NYSE·OTC가 다릅니다. OTC 는 규제가 약합니다 |
| ADR | 외국 기업이 미국에 상장한 형태. 원주와 다릅니다 |
| 클래스 구분 | A·B 등 의결권이 다른 주식이 따로 상장되기도 합니다 |
| CUSIP·ISIN | 고유 번호로 확인하면 확실합니다 |
OTC(장외) 종목은 나스닥·NYSE 와 규제 수준이 다릅니다. 공시 의무가 약하거나 없는 등급도 있어, 정보 자체를 구하기 어려운 경우가 있습니다.
업종에 따라 봐야 할 것이 다릅니다
같은 재무 항목이라도 업종에 따라 의미가 달라집니다.
| 업종 | 특히 볼 것 |
|---|---|
| 바이오·신약 | 매출이 없는 것이 정상. 현금과 임상 단계를 봅니다 |
| 반도체·하드웨어 | 재고와 설비투자. 업황 주기가 큽니다 |
| 소프트웨어·구독 | 반복 매출과 이탈률 |
| 소매·소비재 | 마진과 재고 회전 |
| 금융 | 자기자본과 건전성 지표 |
| 에너지·원자재 | 가격 변동에 실적이 좌우됩니다 |
“매출이 없으니 나쁜 회사”라고 단정할 수 없습니다. 연구 단계 바이오는 원래 매출이 없습니다. 대신 현금이 언제까지 버티는지가 핵심 질문이 됩니다.
내부자 거래와 기관 보유
공개된 자료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해석은 조심해야 합니다.
| 자료 | 내용 |
|---|---|
| Form 4 | 임원·대주주의 매매 신고 |
| 13F | 대형 기관의 분기 보유 내역. 시차가 있습니다 |
| 13D/13G | 5% 이상 보유 신고 |
| 해석 주의 | 매도에는 여러 이유가 있습니다(세금·개인 사정) |
| 계획 매도 | 미리 정한 계획에 따른 매도도 있습니다 |
| 시차 | 13F 는 분기 뒤에 공개돼 이미 바뀌었을 수 있습니다 |
“기관이 샀다”는 말은 대개 몇 달 전 자료입니다. 13F 는 분기 종료 후 일정 기간이 지나 공개되므로, 지금도 들고 있다는 보장이 없습니다.
거래 전에 확인할 실무
정보와 별개로 실제로 사고팔 때 걸리는 것들입니다.
| 항목 | 내용 |
|---|---|
| 거래 시간 | 서머타임에 따라 한국 시간이 바뀝니다 |
| 수수료·환전 | 증권사마다 다릅니다. 환전 스프레드도 비용입니다 |
| 상장폐지·거래정지 | 소형주에서 실제로 일어납니다 |
| 주식병합 | 주가가 낮으면 병합으로 형태가 바뀝니다 |
| 배당 | 원천징수가 됩니다 |
| 세금 | 양도소득세 신고 대상입니다 |
미국 소형주는 상장폐지 기준(최소 주가·시가총액)이 있습니다. 기준에 걸리면 통보를 받고 유예 기간을 거칩니다. 이 사실도 공시에 나옵니다.
자주 묻는 질문
소형주와 대형주는 보는 법이 다른가요?
대형주는 자료가 많고 소형주는 공시 의존도가 큽니다. 소형주일수록 원문을 직접 보셔야 합니다.
정보를 어디까지 봐야 충분한가요?
무엇으로 돈을 버는지, 현금이 있는지, 주식이 늘고 있는지 셋이면 출발점으로 충분합니다.
EDGAR 를 꼭 봐야 하나요?
증권사 앱 요약으로도 됩니다. 다만 급등·급락 이유를 알고 싶으면 원문이 가장 빠릅니다.
재무를 볼 줄 몰라도 되나요?
매출·현금·발행주식 수 세 가지만 봐도 큰 도움이 됩니다.
목표주가는 믿을 만한가요?
추정치입니다. 맞히는 도구가 아니라 근거를 보는 자료로 쓰세요.
소형주는 정보가 적던데요?
맞습니다. 그만큼 공시 원문 의존도가 큽니다. 8-K 를 챙겨 보세요.
이 글에 종목 추천이 없는 이유는요?
개인화된 투자 조언은 하지 않습니다. 확인하는 방법을 정리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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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한도·수수료는 금융사와 시점에 따라 다릅니다. 반드시 본인 조건으로 조회해 보시고, 금융감독원 파인 에서 현재 기준을 함께 보시기 바랍니다.